김가네

정동점  |  서울 중구 정동 23-8   |  TEL : 02-2238-5153

▶ 가맹점명 : 정동점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대박 매장 일궈내
"불가능은 없다"
김가네 정동점 이봉례 점주의 첫마디다. 그는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창업의 성공 비결을 묻는 대답치고는 너무나 평이한 질문에 조금 실망했지만 그의 말을 좀 더 들어보니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무려  3개의 매장을 운영중이었다. 그것도 모두 김가네 매장이다. 그의 성공 비결이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매장을 운영하고있는지 두눈을 번뜩이며 들어봤다.

그는 현재 종로 3가, 종로5가, 정동점을 운영 중이다. 3개매장 모두 높은 매출을 유지하는 대박 매장이다. 경기가 위축된 이후로 매출이 저조할 만도 하지만 그의 매장은 한결같다. 오히려 손님이 늘었다.

"2008년 세계경제가 금융위기로 위축되고 그 여파가 한국경제에 미칠 때에 저희 매장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들 이런 경제 위기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되잖아요. 특히 외식비 사용을 가장 먼저 줄이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매출에 큰 변동이 없었어요. 오히려 저렴한 가격때문에 사람들이 김가네 매장으로 많이 오는것 같아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매장 분위기나 음식은 가격에 비해 뛰어나거든요."

김가네는 외부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않는 창업 아이템이다. 분식이라는 메뉴 자체가 수요변동이 적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창업 실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된 운영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롱런 아이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 시기에 가장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봉례 점주에게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창업 초창기 시절 열심히 일햇지만 생각보다 매출이 오르지 않아 고민할 때 가 있었다. 애꿎은 본사 탓, 상권탓, 아이템탓을 해봤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종업원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때 가 있었다.

"프랜차이즈를 하면서 인력관리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낄때였죠. 어느순간 더이상 이러다간 아무것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먼저 마음을 열자. 내가먼저 베풀고 내가 먼저 다가가자고 마음 먹었어요. 그 순간 눈에 띄진 않았지만 조금씩 매장이 변화되는것을 느꼈어요. 종업원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단골손님도 늘기 시작했죠. 본사와도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본사말이라면 100% 신뢰합니다."
이봉례 점주는 고객에게 늘 친절하게 대하고, 매장의 청결과 꾸준한 맛 관리에 힘쓰는 것이 매출 상승의 주 요인이라고 꼽았다. 장사가 안될 때 불평하기 보다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자세로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분명 상황은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는것이다. 그는 지금 김가네 4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어려운 경제상황. 대박 창업을 꿈꾸기는 쉽지 않지만 이봉례 점주처럼 불가능도 가능케 하는 우직한 노력이 있다면 대박도 더이상 꿈이 아닐 것이다.